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피해 아동 어머니와 첫 대면에 눈물을 흘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12일 인천지법 형사 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해 아동 어머니는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해 딸의 마지막에 대해 "(딸이)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며 "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 입혔다"고 말했습니다.
가슴 아픈 A씨의 증언에 살인범 김양은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하다"고 두 차례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양과 같은 구치소에서 잠시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던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를 통해 인천 구치소에서 만난 살인범의 행동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은 "김양이 들어와 처음 방 사람들에게 한 말은 '자신의 사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세요;였다. 그 아이의 단점이라면 현실 구분 못하고 누구든 말을 걸어주면 질문한 모든 내용의 답을 곧 잘 해주곤 했다. 변호사가 접견 후 기분이 좋아 노래까지 불렀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또 아이에게 '피해자 부모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는 질문을 하자 그 아이는 '나도 힘든데 피해자 부모에게 왜 미안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며 "저 아이 재판부는 국민재판이 가능한 재판부여서 국민재판을 하지 그러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국민재판하면 저는 쳐맞아죽어요'라고 답했다"고 말해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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