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일 일요일

세계선수권 김행직 우승상금 동생 김태관


김행직이 월드컵 트로피를 연달아 들어올렸습니다.



김행직(전남‧세계 5위)은 1일 오후 충북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청주직지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9위)를 40:30(16이닝)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공을 잡은 김행직은 기분좋게 출발했다. 첫이닝과 2이닝 연속으로 4득점하며 점수를 8:3으로 만든 것. 초클루도 곧바로 반격했다. 2이닝째 공격에서 7점을 치며 점수를 8:9로 역전시켰다. 그러자 김행직은 3이닝째에 5득점하며 13:9로 점수를 벌렸다. 당황한 초클루가 3~6이닝을 공타로 날리는 동안 김행직은 5득점(6이닝) 등을 올리며 7이닝까지 7점을 더하며 전반을 끝냈다. 브레이크 타임 때 점수는 20:9입니다.

후반전들어 하나씩의 공타를 기록한 김행직과 초클루는 각각 9이닝과 8이닝 2점씩 올리며 점수는 22:11이 됐다. 이어진 11이닝째에 김행직은 감각적인 세기조절을 선보이며 5득점에 성공, 16점차(27:11)로 앞서 나갔다. 11이닝 공격에서 초클루가 2득점하자 김행직은 또 5점을 쳤다. 점수는 32:13입니다.

이때 초클루가 반격했다. 12이닝째에 하이런 9점이 터지며 점수를 10점차(32:22)로 줄인 것. 하지만 김행직은 아랑곳 않고 13이닝까지 6점을 추가하며 38:22로 승기를 잡았다. 김행직은 초클루가 1점 더하는 동안 마지막 16이닝까지 남은 2점을 채우며 40점 고지를 선점했다. 후구 공격에 나선 초클루는 7득점째에서 공격을 끝냈고, 우승이 확정된 김행직은 활짝 웃었다. 애버리지는 무려 2.500입니다.

‘2015 이스탄불 월드컵’ ‘2016년 라불 월드컵’에 이어 생애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린 초클루는 감각이 물오른 김행직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김행직은 작년 라불월드컵 32강에서 당한 40:32(19이닝) 패배를 톡톡히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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