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상신전자 공모가 경쟁률 공모주 주가 상장


2017년 10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상신전자’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상신전자는 전자부품 제조사로 지난해 721억원의 매출에 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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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상장 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601대 1, 일반 청약에선 1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상장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17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2만8600원으로 공모가(1만3300원)보다 115% 뛰었고, 시가총액은 1121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는 과거 실적과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이 회사는 전자파 노이즈를 막는 필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LG전자, 삼성전자, 쿠쿠 등이 주요 고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제품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제품 부문에서 이 회사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데다 전 세계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이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유사기업보다 저평가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모주 투자 열기는 전기·전자(IT) 강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 업체의 절반가량이 IT 업종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상승세를 타는 증시 흐름 덕에 올해 공모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장 연말까지 진에어, 티슈진, 스튜디오드래곤 등 중·대어급 기업 상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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