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전 포수 김민식은 지난 2017년 10월 25일 두산과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KS 대비 훈련과 홍백전 때 어느 투수의 공이 좋았느냐"는 것입니다.
당시 김민식은 "투수들 모두 3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힘이 붙었다"고 하면서도 "팻 딘의 공이 가장 좋았다"고 강조했다. 포수로서 투수들의 공을 직접 받아본 만큼 김민식의 평가였다. 팻 딘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S 3차전에 출격한다. 두산 마이클 보우덴과 선발 격돌입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팻 딘은 30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ERA) 4.14로 조금은 평범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전반기 17경기 5승5패 ERA 4.88이던 팻 딘은 후반기 13경기 3승2패 ERA 3.1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이후 5경기 2승1패 ERA 2.38로 팀의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했다. 전반기 좋았던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의 힘이 살짝 빠져 있을 때 팻 딘의 활약은 KIA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이 됐다. 김민식은 "아무래도 정규리그 막판 잘 던졌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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